임신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2회차 후기
2회차는 최면 세션을 처음 시작했고, 레이키 시간을 2분30초에서 3분으로 늘리고 스포츠마사지는 간략히 귀,손,발만 간략히 진행했습니다.
1. 따뜻한 차와 족욕, 어깨 찜질
2. 최면을 통한 이완작업
3. 허리의 통증과 발의 시려움을 객체화 하여 치유(EFT병행)
4. 레이키힐링으로 전신 면역력 촉진
4. 손 마사지로 전신 이완 및 혈액순환 촉진
5. 발 마사지로 피로회복 및 혈액순환 촉진
오늘은 지난번과 달리 최면부터 시작했어요. 최면이라는 것에 대한 오해와 거부감을 없애는 것 부터 들었는데요. 최면이라고 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많았는데 손발이 차가워 지는 것이 마음에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긴장되거나 짜증나거나 화가나면 식은땀이 나면서 발이 차가움을 느끼고 그러면 더욱 짜증나고 다시 차가움을 더 느끼고 이런 악순환의 느낌이 있었어요. 내면을 좀더 이완시킬 수 있다면 모세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보내어 발이 따스해 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최면 후에 들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다보니 좀 웃기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몸이 치유되는 것에 집중하자 라는 생각으로 임하였고요. 의자가 좀 딱딱하고 강선새님과 같은 높이에 있으니 몸을 움직이거나 이완할때 기댈곳이 없어서 넘어질수도 있으니 긴장을 푹 풀수없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나중에 들었는데 선생님이 깜빡하고 의자를 잘못 가지고 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 이완하는 말을 들으며 점점 몸을 이완시키다가 치료와 관련된 부분을 했었는데 아직 체험적으로 느끼기는 부족했지만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의자 등받이가 없어서 허리가 구부러지니 아픈곳을 물어봤을때 허리가 아파서 허리가 아프다고 말하게 되었는데, 그때 허리가 아픈것을 구체화 시켜서 손으로 만져보게 되었고 하얀 말랑한 공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고질적으로 아픈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랑하고 하얗다고 생각난던거 같고, 사실 생리 중이라 허리가 안좋기도 하여 나온거 같기도 해요. 그 하얀것을 따뜻한 에너지로 채우면 투명해질것 같았는데 그렇게 에너지를 채우니 허리는 괜찮아 졌어요.
그리고 수족냉증이 있어서 발끝이 점점 시려지는거 같아 그 부분에 대해서도 치료를 하였는데요. 이 부분를 치료할때 제 발이 너무 슬펐어요. 평소에 고통 받는 부분이다 보니 뭔가 공사장에서 쓰는 철로된 매끈한 엄청 큰 판때기(?) 같은 것이 생각이 났어요. 딱딱하고 차가웠고, 갑자기 좀 제 발과 제가 불쌍해서 약간 슬펐어요. 그것이 치유되면 주황색 말랑 말랑 귀여운 찐빵같은 공이 될거 같았습니다. 사실 레이키 같이편안하게 되는거 먼저하고 최면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최면을 먼저한것이 좋았던것 같아요. 왜냐면 레이키 하는 동안에 발에 적외선 쬐며 집중하면서 주황색 말랑말랑 찐방 같은 공을 발에 넣어준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예요.
지난번 레이키 할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요번엔 살짝이 잠이 들면서 아주 편하고 뭔가 낮잠이 살짝 들었다 깨며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리기간이라 진통제를 먹고 있는데 사실 진통제를 먹어도 몸이 무거운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은 레이키 받고 나서 그런지 뭔가 에너지틱 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몸이 좀 가벼운 느낌?
마지막 마무리는 귀마사지와 손마사지 발 마사지 종아리 맛사지로 끝을 냈습니다. 오늘 손부분 마사지를 할 때 특히 아픈 부분이 있었는데 장기 부분을 할때 더 아파한다고 강선생님이 말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생리기간이라 그런거 같아요. 생리기간에는 자궁쪽과 위장 대장 등이 긴밀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런이유로 많이 아팠던거 같아요.
레이키을 받고 나니 기분좋은 느낌에 개운한 느낌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마사지 까지 받고 나니 아팠지만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엔 최면 치료에 더 푹 빠져서 치유 효과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끗 ~~감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