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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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완벽한 타인
사람은 누구나 세 가지 삶을 산다. 공적인 삶, 개인적인 삶, 비밀의 삶. 우리가 남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대부분 공적인 삶이고, 일부 개인적인 삶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배우자일지라도 그들에게 완벽한 타인이 될 수 밖에 없다.
누구든 적당한 거리
완벽한 타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이 세 가지 삶의 경계를 허물면 어떻게 될까? 그 결과는 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론만 말하면 어느 관계에서나 적당한 거리는 필요하다. 멀리서 보면 희극일 수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것처럼 말이다.
어쩌다 개새끼
사고는 누구나 당할 수 있고, 나쁜 일도 누구나, 배신도 누구나 당할 수 있다. 40년 지기 친구라 할지라도 내 배우자와 외도를 할 수 있는 게 삶이다. 어쩌다 개새끼를 만날 수 있는 게 인생이기 때문이다.
가장 완벽한 타인
가장 완벽한 타인은 가족이다. 부모는 자식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식도 부모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부부 간에도 아주 쉽게 오해와 상처가 생긴다. 가장 가까운 관계인데 가장 완벽한 타인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한 관계다.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한 타인으로
인간은 완벽은 커녕 모순과 빈틈 덩어리의 불완전함의 결정체다. 그런데 서로 그 불완전함을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불완전함을 숨긴 완벽한 타인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나서야 서로 쉽게 받아 들인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타인은 쉽게 받아 들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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