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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의 궁금증

 많이들 물어본다. "이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었나요? 첫 눈에 반했나요?" 이 질문에는 결혼에 대한 환상, 운명과 인연에 대한 로맨스가 숨겨져 있다. 뭐 그런 것들이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결혼은 생활이라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생활할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게 조금 더 현명할 수 있다.


(-), 0, (+)의 법칙

 나는 (-), 0, (+) 기준을 자주 이야기 하는데, 결혼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개개인은 모두 (-)인 부분을 갖고 있다. 내 (-)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는 0가 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안정될 수 있다. 서로가 그 이상으로 잘 맞고, 노력한다면 (+)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베스트 케이스다.

 내 (-)를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 결코 아니지만 상대방의 (+) 부분에 끌려 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예를들어 나는 (-)너트인 사람인데 상대방은  (+)볼트의 사람인 것이다. (+)볼트가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둘이 결혼한다면? 함께 살고 싶어 결혼했지만, (-)너트는 항상 공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와 (+)의 조합에 대해서는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한가지 예를 들면 A는 걱정이 매우 많아 스트레스는 받는 사람인데, 자신의 일에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B에게 호감을 느낀다. B씨는 한치의 실수없이 냉철하게 계획하고 준비하여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 A에게 필요한 긍정 마인드와 여유를 줄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B를 보며 자신의 (-)가 더 심화될 수도 있다.


결혼은 생활

 결혼은 생활이다. 생활이란 게 무엇일까? 우리가 경험을 이야기할 때 일상을 경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을 경험이라 하고, 익숙한 일상을 생활이라 한다. 결국 생활은 익숙한 것이고, 24시간 함께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설레고, 함께 살고 싶은 것을 경험으로 비유할 수 있고, 편안하고 없이는 못사는 것을 생활로 비유할 수 있다. 결혼생활이라 하지 결혼경험이라고 하지 않는다. 결혼생활은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 즉 경험이 될 수 없다. 결국 결혼할 사람은 함께 살고 싶은 사람보다 없이는 못사는 사람과 하는 게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반전

  모든 사람이 (-)적인 부분을 갖고 있지만 (-)가 아주 큰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다. 이런 경우, 건강한 관계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한 기대와 의존이 커질수록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내용은 적당한 (-)를 가진 사람들에 한해 적용될 수 있다.




Don't marry the person you want to live with, 

Marry the one you cannot live with.

(함께 살고 싶은 사람과 결혼하지 마라, 없이는 못사는 사람과 결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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