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ok of Knowledge/타로
[유니버설] 메이저카드 9번-은둔자카드(The Hermit)
[유니버설] 메이저카드 9번-은둔자카드(The Hermit)
2017.10.169번 은둔자 카드 스토리 별 모양의 불빛을 들고 있는 검은 망토의 노인. 삶을 관통한 듯 한 모습. 불을 밝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눈을 감고 있다. 그렇다면 이 불빛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ㅇ마도 자신을 위한 불 빛은 아닌 듯 보인다. 지팡이를 대고 있지만 전혀 앞으로 나아갈 의지도 그렇다고 뒤로 물러설 기미도 없다. 그냥 체념한 듯 혹은 생을 달관한 듯 무언가 깊은 상념에 잠겨 있다. 고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추잡한 현실적인 지식과 삶에 집착하지 않을 듯한 모습이다. 그저 자신의 생각과 이상 그리고 자신만의 주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것이다. 나의 생각을 누가 깨는 것도 혹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밟고 일어 설 생각도 없다. 그러나 그의 모습에서 그가 보통 이상의 강력한 지식을 습득..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8번-용기카드(Strength))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8번-용기카드(Strength))
2017.10.158번 용기카드 스토리 연약해 보이는 한 여성이 강한 수사자를 어루만지고 있다. 이는 용기인가? 아니면 힘인가? 여자와 사자의 관계는 힘으로 제압하고 제압당하는 관계가 아닌 듯 보인다. 한 눈에 봐도 사자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사자를 힘으로 제압하는 카드였다면 이 카드의 네임은 Force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여자의 정신적 리더십을 의미한다. 부드러운 집념이라고 할까? 넓은 대지의 왕인 사자 그리고 이를 다루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로 인해 여자는 넓은 대지의 주인이 되었다. 이것이 이 여성의 능력이다. 물리적 힘은 한계가 분명하지만 여자의 머리 위에는 무한대의 능력인 뫼비우스의 띠가 있다. 그녀가 정신적으로 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가 없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힘에는 반드시 ..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7번-전차카드(The Chariot)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7번-전차카드(The Chariot)
2017.10.147번 전차카드 스토리 젊고 강한 이미지의 한 남성이 전차 위에서 그 용맹을 과시하고 있다. 전차는 두 마리의 스핑크스가 견인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긍정의 지혜와 부정의 지혜를 동시에 살려야 할 숙명적인 과제를 받은 듯 언제라도 치고 나갈 기세이다. 그의 용맹은 앞만 보는 강인함을 가졌으며 이미 정복한 도시는 뒤로하고 오직 전진에만 힘을 쓰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수 많은 전쟁을 치러야 할 모습인 것 같다. 당연히 많은 전략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위해 8방향의 별을 승계받았으며 이의 활용을 위해 강력한 권력을 이양받았다. 그러나 과하면 부족함만 못한 법이니 아직 제국을 이루기에는 연약해 보이는 모습이다. 강인함도 그의 능력도 아직은 시작과 전재에 불과할 뿐 목표까지 이루기에는 더 많은 과정이 있어..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6번-연인카드(The Lover)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6번-연인카드(The Lover)
2017.10.126번 연인카드 스토리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과 이브의 모습이나 벌거벗은 두 남녀에게 사회적 법적 규제나 제약은 없어 보인다. 단지 신이 주신 환경과 이를 지켜보는 신의 사자만 있을 뿐이다. 신의 사자는 축복과 저주의 두 날개를 펴고 어느 것으로 감싸야 할지 주목하고 있다. 여자는 아직 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남자는 이를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여자와 남자가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사랑은 둘이서 한 곳을 바라봐야 하지만 순수한 모습에서 조차 어긋나는 경우가 많았나 보다. 이제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까? 여자는 뱀의 유혹에서 벗아날 수 있을 것인가? 남자는 자신의 방식을 여자에게 설득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랑은 두 가지를 다 쉽게 이루도록 허락하지는 않는 듯 하다. 이 카드는 향후에..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5번-교황카드(The Hierophant)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5번-교황카드(The Hierophant)
2017.10.125번 교황카드 스토리 신의 계시를 받은 자, 심지어 황제마저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정신적 상징. 부정을 해서는 안되며 정신적 숭고함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고 하늘과 땅의 수많은 비밀을 간직해야 하는 절대 지혜의 상징이다. 그의 앞에는 늘 조언을 구하는 어리석은 인간들로 북적인다. 교황은 삼중십자가에 삼중관을 쓰고 있다. 물리적, 신적, 지적인 조화를 뜻하며 삼위일체의 종교적 상징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도 역시 교황일 뿐 무지한 인간들에게는 현실적인 해답을 줄 수는 없다. 당장의 현실이 더 중요한 사람에게는 그저 막연한 신의 가르침일 뿐 당장 먹고 살 빵을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는 열쇠를 준비하고 무지한 백성에게 신의 가르침으로 문제의 해답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나 과연 그 열쇠가 답을 줄..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4번-황제카드(The Emperor)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4번-황제카드(The Emperor)
2017.10.114번 황제카드 스토리 수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로 나의 제국을 스스로의 힘으로 일구어 낸 근엄한 남자. 그리하여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권력을 지니게 되었다. 그의 모습은 피곤해 보이지만 근엄하고 장중하며 위압감을 주는 모습이다. 어렵게 얻었으나 이것이 다가 아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의 노력에 따라 더 큰 제국을 이룰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나의 자리를 노리는 무수한 간신들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그는 네 마리의 양으로 구성된 딱딱한 자리에서 자신의 권위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갑옷으로 무장한 채 언제라도 전쟁터로 다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모습이랄까? 가족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러나 고단한 여정 그리..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3번-여황제카드(The Empress)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3번-여황제카드(The Empress)
2017.10.103번 여황제 스토리 높은 권력을 가진 여황제는 이미 많은 것을 얻은 모습이다. 수확을 앞둔 보리밭은 더 거둬들여야 할 풍요가 남아있음을 상징한다. 여제의 모습은 아이를 잉태한 모습이며 이는 중요한 생산력을 상징한다. 어머니의 책임감? 그녀가 쓴 왕관에는 12개의 별이 있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의 상징이기도 하며 다가올 풍요의 크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많은 것을 가진 그녀지만 그녀가 바라보는 것은 더 먼 곳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리도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걸까? 그녀는 여제이다.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나 자신만 잇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온전히 자신만을 바라보며 더 많은 것을 갈구한다면 사치이며 교만이 될 뿐 많은 시림들의 감흥을 얻을 수는 없다. 그녀가 가진 풍요는 더 요긴한 곳에..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2번-여사제 카드(The High Priestess)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2번-여사제 카드(The High Priestess)
2017.10.092번 여사제카드 스토리 긍정과 부정의 두 기둥 사이에서 절대 지혜의 경전(토라)를 들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지식과 진리를 추구하며 치우치지 않게 세상을 바라보려는 의지가 담긴 모습이다. 중도의 길을 걸으려는 사제의 노력은 근엄해 보이기는 하지만 여성성을 잃은 슬픈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사제의 어려운 길을 여성이 감감해야 하니 말못할 사연이 얼마나 많겠는가? 긴 옷으로 몸을 모두 가린 모습에서 그녀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느낄 수가 있다. 그녀의 뒤에는 장막으로 가려진 바다가 있다. 사제의 역할을 다해야 하기에 늘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푸근하고 인간적인 자애도 가지고 있다. 절대 지혜의 비밀을 지키고있는 고단한 사제의 모습 그리고 비밀스런 순수한 그녀는 과연 사제..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1번-마법사 카드(The Magician)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1번-마법사 카드(The Magician)
2017.10.081번 마법사 카드 스토리 1은 창조의 시작을 상징한다. 머리 위로 뫼비우스의 띠를 두른 무한 능력의 창조자. 중세의 마법사는 창조의 능력을 지닌 절대 능력의 소유자를 의미했다. 마법사는 한 손을 하늘 위로 한 손은 땅을 가르치며 하늘과 땅의 중재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려 한다. 사각의 탁자는 지구를 뜻하며(중세 시대에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다) 그 위에는 4가지의 원소 물, 흙, 바람, 불이 각각의 상징체계로 놓여있다. 마법사는 이를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할 기세이다. 중세의 능력자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빌어 창조하려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의 능력은 도대체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일까? 신비로운 공간 안에서 오직 창조 이전의 과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의 능력과 생각에 따라 파괴도 될 ..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0번-바보카드(The Fool)
[유니버셜] 메이저카드 0번-바보카드(The Fool)
2017.10.070번 바보카드 스토리 수학에서 0의 발견은 일대 변혁을 불러왔다. 있는 수도 아니고 없는 수도 아닌 상징적인 숫자? 여기서 우리는 무의 존재라는 역설적인 개념을 새기게 된다. 울타리를 훌쩍 넘어서 앞만 바라보고 있는 남루한 젊은이의 모습.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지만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저 오른손에는 봇짐을 싼 막대기 한 자루 그리고 왼손에는 장미꽃 한 송이를 쥐고 있을 뿐이다. 가진 것이 없으니 또한 잃을 것도 없어 보인다. 자신을 닮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나와 동행한다. 그래! 그냥 이런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해 볼 뿐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원망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 카드는 바보카드 혹은 광대카드로 불린다. 생각하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라 우선 시작해보는 상황이다. 이러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