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노력 많이 했어..
너도..

과연 잘못된 사랑이란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사랑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혹은
세상에 피해를 준다면
좀 고민을 해봐야 겠지요..
연애의 온도라는 영화에서
그렇게 지지고 볶고,
헤어짐과 사귐을 반복하던
이민기와 김민희는 결국 저런 멘트를 하고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서로가 사랑한 것에 대해선 인정해 주는 것이지요.
저 멘트에서 굉장히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서로 사랑은 하는데..
서로 노력한 것은 아는데..
사귀면 힘들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서로의 사랑의 언어(클릭)가 달라서 아니었을까요?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데,
그 방식의 나만의 방식었다면
저렇게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 마음처럼 상대방의 마음도 보듬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농담 반 진담반으로 이야기 하곤 합니다.
타이밍이라는 말에는
이 사람과 어느 시기에 만나느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민기와 김민희가 몇년 후에 다시 만났을 때
지금처럼 똑같이 안맞을 수도 있지만
지금과 달리 서로를 맞춰줄 수도 있습니다.
나 혹은 상대방이 바뀌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가 상대를, 상대가 나를 수용하거나 감당할 수 있을 때,
그 타이밍에 만나는 게 중요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는 시기에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해 보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내 마음을 위해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느냐 안하느냐,
타이밍이 맞느냐 안맞느냐,
좋은 사람이냐 아니냐,
이 모든 건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죠?
각자의 연애는 온도는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으니까요^^
[연애의 온도편 방송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