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절대 믿지 않을 거야, 이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면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 마련이지.
그 충격과 억울함이 얼마나 심할까?
토닥토닥.
믿음이나 사랑이나
기본적으로 양날의 검이라는 점을
알아야 해.
사랑은 언제든 그만큼의 에너지로
증오로 바뀔 수 있다는 거지.
믿음도 마찬가지야.
그 만큼의 에너지로
분노와 증오로 바뀔 수 있어.
그래서 내 기대와 다른 상황이 펼쳐졌을 때
내 입장이 아니라 제 3자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어.
그래야 현실에 대응할 수 있지
이게 어렵다면
우선 사랑이나 믿음과 같이
타인과 관계된 모든 감정은
양날의 검이라는 걸 수용할 필요가 있어.
양날의 검 자체를 부정하고
다시는 아무도 믿지 않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하면
결국 손해는 내가 보는 거야.
사람이 결코 그렇게 살 수 없는 거잖아?
그리고 성숙한 관계는
상대방이 나의 기대를 충족 시킬때만
감정을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나의 기대를 저버리더라도
나의 믿음과 사랑의 감정은
존재해야 하는 거 아닐까해.
내가 믿었던 사람이 이랬다면
이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다.
나는 그렇게 믿어.
하지만 이런 결과를 다시 반복할 생각은 없어.
이런 식으로 말이지.
양날의 검이란 게
나를 고통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좋을땐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해.
타로카드를 한 장 뽑아 볼게.
영혼-의지처 카드가 나왔네
상황이 힘들어질 때,
당신은 언제든지 자신의 내면에서
의지처를 찾을 수 있다.
잠에서 깨어나서
문제의 상황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아차린다면 말이다.
위험은 문제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그것에 대한 당신의 태도에서 나온다
문제가 생겼을 때,
외부에서 의지처를 찾는다면
마약이나 중독, 사람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
누군가를 사랑하고 믿더라도
당신의 내면에 의지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할거야.
상처받아 속상하겠지만
더 좋은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발판으로 생각해 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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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기 전 보다
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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