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핑차일드 체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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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차량 내부에 설치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통학 차량 맨 뒷자리에 버튼을 설치하고 운전기사가 이 버튼을 눌러야만 시동을 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도입해 통학 차량 내 어린이 방치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행법(도로교통법 53조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및 운영자 등의 의무’)에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운행을 마친 후 탑승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시 벌점과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차량에 아이가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매년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연말까지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슬리핑 차일드 체크)’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