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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사람

#본질 #문제인식 #문제정의 #문제해결 #채용담당자 #함께해요

 

1.

저는 일을 할 때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해요.

물론 삼천포로 빠지거나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지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본질을 생각한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2.

채용담당자를 예로 들어볼게요.

면접을 보다보면 채용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돼요.

그 중에 하나가 사내추천제도에요.

 

사내추천제도를 왜 해야 할까요?

누구는 대부분 기업에서 하니까 해야 한다고 해요.

누구는 비용절감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해요.

누구는 추천자와 입사자를 Lock-in을 위해 한다고 해요.

누구는 검증된 사람을 안전하게 채용하기 위해 한다고 해요.

단순히 다들 하니까 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고,

회사의 자원과 상황에 따라

필요하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어요.

뭔가를 해야 한다면

제대로 된 Why가 있어야 해요.

 

3.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채용설명회라는 채용 전술도 있어요.

채용설명회가 현 상황에서 유효할 수 있는데

왜 안하고 있냐고 물었을 때

현업에서 귀찮아해서 별로 협조적이지 않아요

라고 답변하는 사람이 있어요.

담당자 입장에서 문제를 발견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파악했다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진행하는 게 필요해요.

현업에게 싫은 소리 하지 않는 게 중요한 건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한 건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4.

마지막 예를 들어 볼게요.

면접을 보다보면 입사하고 나서 데이터를 봐야 

뭘 해야할지 알 거 같다는 분이 많아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우리가 문제를 풀어갈 땐 내외부 상황을 모두 봐야 해요.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면,

외부 상황을 기반으로 추론해서 문제를 정의해 보고,

어떤 솔루션을 준비해야 할지 가설을 세워보는 역량도 중요해요.

이런 분들에겐 이런 질문을 다시 하곤 해요.

그럼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적용해서 생각해 볼까요?
내부 상황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내부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내부 데이터가 있다면 지금 어떤 인사이트를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인사이트는 (-)를 없애는

운영 효율화나 구조 잡는 걸 넘어서는

(+)를 만드는 걸 말해요.

 

 

이렇게나 말했지만 저도 여전히 산으로 갈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삼천포로 빠질 때,

제 목덜미를 잡아서 제 자리에 앉혀줄 동료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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