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미건조한 녀석
무미건조한 녀석
2018.01.20무미건조한 녀석예전에 회사에서 인턴을 하던 녀석을 만났습니다.그 녀석이 그러더군요.회사 사람들이 자기보고로봇같은 놈, 감정이 없는 놈이라고 한다고.그래서 제가 말해 줬습니다."넌 원래 그랬어. 말도 별로 안하고, 속 얘기도 안 하잖아"인정하더군요.근데 말을 안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실제로 그런 감정을 잘 못느낀다고 합니다.그래서 누군가와 친해지는게 어렵다고 말이죠.고쳐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잘 모르겠다고..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무엇일까? 감정을 느끼고 나눈다는 것일까?그럼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어찌해야할까?감정은 느끼는데 표현만 못하는 사람은?이런 저런 생각이 뒤섞이기 시작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다시 떠올랐습니다.나는 누군가와 친해질 때 감정을 나눴었나?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