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정등
미래를 준비한다기 보다는 지금 위험한 건 아닌지 살펴보기
미래를 준비한다기 보다는 지금 위험한 건 아닌지 살펴보기
2020.05.30일상의 경험을 나누는 강선생의 짧은 글 입니다. 퇴사 후,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분의 글을 읽다가 안수정등이라는 그림을 보게 됐다. 1. 이미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내의 아래쪽에는 독사들이 있다고 있다고 한다. 밖으로 나가면 굶주린 코끼리에게 잡아 먹히고, 떨어지면 독사에게 물리고, 가만히 있으면 덩굴을 갉아먹는 쥐 때문에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한마디로 사면초가의 상황인데 벌집에서 떨어지는 꿀을 먹다보니 그 달콤함에 위험한 상황은 잊고 꿀에 취하고 있는 그림이다. 인간의 삶을 직시하면 어디 한 곳 발 딛고 설 장소가 없다는 의미라고 한다. 2.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회사원의 삶은 양날의 검이다. 매월 고정적인 수익이 생긴다는 점에서 안수정등의 꿀과 같다. 하지만 외부 상황은 녹록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