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인 학생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찾아야 하죠?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알아차림'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가치, 방향을 찾는 게 시작이라고 말했을텐데요.
이상하게 이 날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알아차림'으로 찾기 어려울 땐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찾을 수 없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는 반대로 생각해봤습니다.
뭘 싫어하고 뭘 못하는지를 정리하는 것이죠.
배달의 민족 CEO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아직 찾지 못했다면
그걸 찾은 사람을 도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말이죠.
아직 자신을 리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우선 누군가를 팔로잉해 보라는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나를 찾고
또 다른 가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면
전진을 방해하는 요소를 찾거나
전진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다른 방식을 고려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쯤되면 궁금해 집니다.
여러분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나요?
그리고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찾기 어렵다면
어떤 삶을 살기 싫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를 알기 전 보다
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