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제사회에서 정식적인 국가로 인정되지 않는 나라들을 말한다. 개인이나 집단이 세운 작은 국가들로 국민의 수가 1명에서 많게는 2만여 명으로 규모가 매우 작다. 지금까지 알려진 마이크로네이션은 전 세계 400여 개국에 이른다.

마이크로네이션은 1943년에 출판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이후 20여 년이 지난 1967년 영국 서퍽 주 인근 바다에 최초의 마이크로네이션인 ‘시랜드 공국(Principality of Sealand)’이 세워졌다. 국민은 20여 명 안팎으로, 당시 영국 영해에 속하지 않아 화폐와 우표, 축구 대표 팀까지 만들며 오랜 시간 독립을 유지해 왔다.

2014년 미국 버지니아 주에 사는 예리미야 히톤은 그의 딸 에밀리가 공주가 되고 싶어하자 고민하던 끝에 왕국을 하나 만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 위치한 주인 없는 사막의 ‘비르 타월’을 찾아냈고 그곳을 ‘북수단 왕국(Kingdom of Northern Sudan)’이라 명명했다. 아빠는 북수단 왕국의 왕이 됐고, 딸은 실제로 공주가 되었다. 이처럼 개인이나 집단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작은 국가를 '초소형 국가체' 즉 마이크로네이션 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이들을 공식적인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반응형

'The Book of Knowledge >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센족이란?  (0) 2018.07.01
디가우저란?  (0) 2018.06.28
탄력근로제란?  (0) 2018.06.24
오버투어리즘이란?  (0) 2018.06.22
선거비용 보전제도  (0)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