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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 잘 지냈니?

오늘은 천하제일 요리 경연대회에 대해 이야기 해줄게.

잘 들어봐.



천하제일 요리 경연대회가 열리게 됐어.

많은 사람들이 예선을 거쳤고,

100여명의 예비 요리사들이 본선에 올랐지.


본선 진행 규칙은 아래와 같아.

요리 주제는 당일 동시에 제공된다.

식재료는 알아서 개별적으로 준비해 온다.


평가 기준은 아래와 같아.

주어진 주제에 부합하는가.



본선 당일이 됐어.

어떤 요리사는 1등급 한우를 가지고 왔고,

어떤 요리사는 랍스터를 가지고 왔어.

그저 김치만 가지고 온 요리사도 있었지.



본선 주제가 주어졌어.

이별


어떤 요리가 우승 했을까?

뭐 답은 없으니 알아서 상상해 보도록 하자.





생뚱맞게 왠 요리 이야기냐고?

NO, NO 이건 취업 이야기야.


자소서나 면접을 볼 때, 

많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스펙이나 경험을 나열하곤 해.


본선장에 와서 이러는거야. 

저 최상급 한우 갖고 왔어요!

저 새벽녘에 도착한 대방어 갖고 왔어요!


생각해 볼까?

이건 식재료 경연대회가 아니야.

식재료는 알아서 가지고 오라고 했으니,

누구는 최상급 재료가 있을 거고,

누구는 평범한 재료가 있었을 거야.


맛있는 음식은 식재료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엔 어떻게 요리 하느냐 아니겠어?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면 요리를 해야지.

요리는 안 하고 식재료 자랑만 하면 어떻게 되겠어?


내가 어디서 인턴을 했고,

어느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고,

어떤 프로젝트를 해봤고...

이런 건 그저 식재료일 뿐이야.

그거 가지고 요리를 해야지.


그런 경험이 어떤 의미가 있고,

그 경험이 앞으로 어떤 기여를 할지,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말야.


가릿?

그럼 이제 식재료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금 갖고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를 할지 생각해 볼까?


아참참..

아까 요리 경연대회 본선 수상자 말야.

김치찌개가 우승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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