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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는 상식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1.

조직문화란 무엇일까요?

많은 정의가 있지만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행동양식이라는 정의가

제일 와닿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동일한 기준'이라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사람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이에요.

가치관의 차이, 신념의 차이, 정도의 차이 등..

한 단어로 표현하면 상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은데요.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

 

그런데 보통 이런 식으로 사용이 되곤 해요.

"상식적으로 그렇게 행동은 안 하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수용할 수밖에 없겠지"

 

예를 들어

회사에서 점심 식대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가정해 볼게요.

취지는 동료들과 편하게 식사를 하고,

점심 먹고 누가 계산할지,

어떻게 나눌지 신경 쓰지 말라는 거였어요.

그런데 누군가 매일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해요.

비용의 제한을 두지 않았고,

매일 고급 레스토랑에 가지 말라고 하지도 않았지만

회사에서 생각한 상식과는 많이 다른 행동인 거죠.

 

3.

상식은 어떻게 맞춰갈 수 있을까요?

우선 비슷한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게 가장 좋을 거예요.

 

그리고 기존 구성원들 중에

회사의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이 있다면

우선 교육을 하거나 피드백을 주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빨리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예요.

 

상식이 맞지 않는다는 건,

평행선을 달린다는 뜻일 테니까요.

 

회사에서 상식을 100% 명료화하고 정의하긴 어렵겠지만

구성원들에게 최대한 공유될 수 있게

리더가 말이나 글로 회사의 상식을 반복적으로 공유하고,

전사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지속 노출해야 할 거예요.

 

왜 그래야 하냐고요?

"상식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지?

이 생각이 현실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회사 선배가 얘기하면 후배는 당연히 잘 듣고 따라야지!

이건 여러분에게 상식인가요? 비상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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