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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사제카드 스토리

 긍정과 부정의 기둥 사이에서 절대 지혜의 경전(토라) 들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지식과 진리를 추구하며 치우치지 않게 세상을 바라보려는 의지가 담긴 모습이다. 중도의 길을 걸으려는 사제의 노력은 근엄해 보이기는 하지만 여성성을 잃은 슬픈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사제의 어려운 길을 여성이 감감해야 하니 말못할 사연이 얼마나 많겠는가? 옷으로 몸을 모두 가린 모습에서 그녀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느낄 수가 있다. 그녀의 뒤에는 장막으로 가려진 바다가 있다. 사제의 역할을 다해야 하기에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푸근하고 인간적인 자애도 가지고 있다. 절대 지혜의 비밀을 지키고있는 고단한 사제의 모습 그리고 비밀스런 순수한 그녀는 과연 사제로서의 역할에 진정 행복해 하고 있는 걸까? 진리와 진실 그리고 현실적인 것들 사이에서 혹시 방황하고 있지는 않을까? 그러나 자리를 내어 놓을 수가 없다. 자리는 너무도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냥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한 세상을 중도로 봐야만 하는 것이다. 나의 감정 나의 마음을 때로는 포기해야 하는 숙명. 나는 여자이기 이전에 사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신성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여사제카드 정의

 중도의 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주변상황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먼저 그것을 파악해야 한다. 마음가는데로 없으니 답답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음.


이 그림이 의미하는 것

 2번 카드는 제사장이나 교조적인 존재의 여성을 뜻하는 High Priestess다. 신비로움과 건전한 판단력이 남다르며, 자존심과 평온함, 여기에 통찰력과 직감력도 뛰어나다. 아울러 이 카드는 다른 사람에게 의욕과 동기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실용적인 사고와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이 카드의 숫자 2는 여성, 불안정을 나타낸다. 파란색은 지성, 평화, 세상을 관망하는 자세, 신앙심과 함께 냉정함을 드러낸다. 지혜를 의미하는 녹색이 보이고, 순결한 지혜를 상징하는 흰색 과늘 쓴 그녀는흰색과 검정색의 기둥을 양쪽에 거느리고 있다. 이는 선택의 기로에서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녀의 뒤에 무르익은 석류는 지식의 비옥함과 풍요로움, 다산을 뜻하며 그녀의 가슴에 그려진 십자가는 무의식,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읽을 줄 아는 는ㅇ력과 신성함을 상징한다.

 더불어 그녀는 공부와 지식을 의미하는 책을 들고 있으며, 영적인 지혜를 나타내는 물이 함께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인과응보, 일의 결과가 되돌아오는 것을 알려주는 부메랑은 자칫 비밀이 탄로 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게 한다.


여사제카드 키워드

 정숙, 비밀, 지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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