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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타워

 하늘 높이 쌓아 올린 탑에 급격한 변화가 가해진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순식간에 인간들이 쌓아놓은 탑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흡사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을 연상케 한다. 인간은 탑을 쌓았고 신은 가혹한 형벌을 가했을까? 하지 말아야 것들에 대한 도전. 이것이 인간의 교만이 아니었을까? 천둥과 번개는 미리 대비할 없으며 갑작스럽게 다가온다. 아무리 많은 준비를 했더라도 교만이 지나치면 순간에 많은 것을 잃을 있다는 것이다. 인간들이 탑을 쌓아서 이루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무너질 알면서 쌓은 탑은 아니었을까? 교만의 탑을 쌓으면 잃어야 것들은 내게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는 법이다. 권력,  이성, 재물 모든 것들에 대한 욕심. 그러나 누군가는 가져야 욕구여야 하지 않을까? 높은 건물을 짓는다는 의미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라면 건물의 문제라기 보다는 용도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무너트려서 좋은 건물을 지을 있듯이 어차피 변화를 것이다. 교만은 높아졌고 다만 변화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의 문제만 남았을 . 스스로 변화 시킬 없을 나에게 가해진 급격한 변화. 이는 나의 뜻이 아니라 내가 감당해야 몫이 것이다. 이제 새로운 생각을 해야 때가 다가왔다.


타워카드 정의

 감당할 없는 혹은 예측할 없는 일의 발생. 그러나 이는 언제부터인가 미리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나만 모르고 있었을 .. 변화가 기정 사실이라면 이제는 주어진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이 그림이 의미하는 것

 왕관은 기득권, 즉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연기처럼 허망하다. 정상이라는 야망을 향했지만 번개와 먹구름, 불을 비롯해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나를 억누르고, 그 결과 그동안 숨기고 있던 것이 한 순간에 드러난다. 모든 이들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착각에서 깨어나라고 두 사람은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물망울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롭게 변하라는 의미다. 숫자 16에서처럼 조화와 변화, 시작을 의미하는 1과 인정과 가정의 숫자인 6이 있지 않은가. 붕괴와 분리, 해체는 물론 재정적인 손실이 갑작스럽게 다가오지만 그러니 더더욱 자신을 돌아볼 때다.


타워카드 키워드

 변화, 응징,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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