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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여자)를 만나는 사람은 희한하게 계속 나쁜 남자(여자)만 계속 만나게 된다.

왜 그럴까?


혹자는 팔자라고 한다. 근데 팔자라고 하기엔 너무 모호하다.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 거 같다. 인간은 복잡한 동물이기에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한가지 이유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구조

 간단하게 구조화 해보면 우리의 겉 모습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가면(페르소나)으로 이루어져 있다. 페르소나 안쪽에는 내가 의식적으로 알고 이는 나의 자아가 있고, 그 안에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이 있다. 그리고 무의식에는 아니마와 아니무스라는 것이 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였지만 남성의 안을 들여다보면 남성성도 있고 여성성도 있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심리학 용어로 남성 속의 여성성을 아니마라고 하고, 여성 속의 남성성을 아니무스라고 한다.

아니마 아니무스란?(클릭)


끌림의 원리

 이 구조에서 보면 여자의 경우 겉으로는(의식적으로는) 여성적인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고, 에로스 성향(기분, 감정)을 지닌다. 그리고 내면에는 로고스 성향(이성, 의견, 논리)의 아니무스를 갖고 있는데 보통 겉으로 여성성이 강한 사람은 내면의 아니무스를 억압하면서 겉의 여성성을 강화시킨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억압된 아니무스(남성성)는 살려고 발버둥 치게 되는데, 결국 외부에서 남성성을 끌어오게 된다. 무슨 말이냐면 겉으로 남성성이 강한 남자에게 끌림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흔히 말하는 상남자? 


 반대로 겉으로 남성성이 강한 남자는 내면의 아니마를 억압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여성성이 강한 여자에게 끌리게 된다.


나쁜 남자만 만나는 이유

  결국 나쁜 남자가 계속 꼬이는 이유는 내 안에 있는 아니무스(남성성)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내 안의 아니무스를 억압함에 따라 끌리는 남자를 보면, 이 남자 또한 내면의 아니마(여성성)를 억압하고 있는 사람이기에 심리적으로 건강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이제 어떡해야 하나?

 내 안에 아니마 혹은 아니무스가 있다는 걸 알았으니 억압하고 있는 욕구는 없는지 살펴볼 필요는 있다. 타인에게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타인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좋다. 결국 겉이나 속이나 모두 나이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의 전체적인 통합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삼천포로 빠지기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징하게 사랑하고나서 남녀 모두 힘들어하긴 하지만 여자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훌훌 털어버리고 새출발을 하는 반면, 남자들은 술로 시간을 보내고 폐인이 되거나, 오랫동안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표출이 되는데 평소에 에로스적인 여자들이 약해볼 수 있으나 중요한 상황에서는 로고스적인 아니무스가 발동해 현실을 헤어나가는 반면, 평소 로고스적인 남자들은 강해볼 수 있으나 중요한 상황에서 에로스적인 아니마가 발동하여 기분과 감정에 빠져버리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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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생 e-mail : miyakekg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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