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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는 상식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조직문화는 상식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2021.11.12**조직문화는 상식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1. 조직문화란 무엇일까요? 많은 정의가 있지만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행동양식이라는 정의가 제일 와닿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동일한 기준'이라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사람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이에요. 가치관의 차이, 신념의 차이, 정도의 차이 등.. 한 단어로 표현하면 상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은데요.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 그런데 보통 이런 식으로 사용이 되곤 해요. "상식적으로 그렇게 행동은 안 하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수용할 수밖에 없겠지" 예를 들어 회사에서 점심 식대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가정해 볼게요. 취지는 동료들과 편하게..
광고를 하지 않아도 인재가 모이는 회사의 비밀
광고를 하지 않아도 인재가 모이는 회사의 비밀
2021.11.10**광고를 하지 않아도 인재가 모이는 회사의 비밀 1. 얼마 전에 언론사 인터뷰를 했어요. 기자 분이 이런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다른 기업은 사이닝이다, 보상 최고로 주겠다 이런 광고를 많이 하는데 XX기업은 전혀 광고를 안 하더라고요. 그런데 들려오는 말을 보면 개발자들이 가고 싶어하는 회사라고 하고 인재 전쟁이라고 하는데 XX기업은 광고하지 않아도 인재들이 모이는 것 같아요. 굉장히 신기한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2. 제 답변은 간단했어요. 뛰어난 인재가 원하는 건 성장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성장하기 좋은 회사의 매커니즘이 있는 것 같아요. 뛰어난 인재가 모이기만 한다고 성장하기 좋은 회사가 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뛰어난 인재가 탁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성장..
회사가 홍보하는 제도와 정책에는 다 이유가 있다
회사가 홍보하는 제도와 정책에는 다 이유가 있다
2021.10.31**회사가 홍보하는 제도와 정책에는 다 이유가 있다 1. SNS나 언론 기사를 둘러보면 회사가 홍보하는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어요. 파격적인 보상혜택, 혹할 만한 복지혜택, 멋들어진 시설과 공간 같은 내용들이 될 것 같아요. 기업에서는 왜 이런 홍보를 할까요? 당연히 많은 인재에게 회사를 알리고, 어필하려는 게 목적일 거예요. 그래서 이런 활동들은 기업 채용에 필수적인 과제라고 생각해요. 2. 그런데 구직자 입장에서는 좀 다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기업에서는 왜 이런 제도와 정책을 만들었을까? 왜 이 제도와 정책을 집중해서 홍보할까? 왜냐하면 기업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제도와 정책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에요. 물론 글로벌 기업이나 다른 많은 기업들이 하기 때문에 우선 도입, 적용하..
팀워크를 다지는 방법은 나중 문제다
팀워크를 다지는 방법은 나중 문제다
2021.10.24**팀워크를 다지는 방법은 나중 문제다 1. 인터넷 블로그나 서적을 둘러보다 보면 팀워크를 위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방법론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바로 구성원들의 실력을 '직접' 깨닫는 거예요. 성향을 파악하고, 스타일을 보고, 궁합을 맞추는 건 나중 문제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실력을 '직접' 깨달아야 신뢰가 생기고, 어떤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료의 실력을 모르는데 MBTI 워크샵이나 액티비티를 한다고 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가 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현실에서는 관계와 성향만으로 일하는 건 아니니까요. 2. 특히 리더는 구성원들의 실력을 꽤나 잘 파악해야 할 것 같아요. 역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실무 능력은..
운영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
운영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
2021.10.20**운영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 업무를 바라보거나 수행할 때 난이도와 중요도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난이도가 높은 게 꼭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순 없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난이도가 쉬워도 매우 중요한 일도 있어요. 저는 운영 업무가 그렇다고 생각해요. 일상적인 업무지만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일상적인 운영 업무도 난이도가 쉽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실제 운영 실무를 바닥부터 끝까지 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모든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선순위는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난이도를 중요도로 착각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리더라면 말이죠
자기 일만 하면 회사는 망한다 (Feat. 오영수 배우와 깐부치킨)
자기 일만 하면 회사는 망한다 (Feat. 오영수 배우와 깐부치킨)
2021.10.18**자기 일만 하면 회사는 망한다 1. 많은 기업에서 자율이라는 가치를 내세워요. 근무시간 자율 재택근무 자율 휴가 자율 승인 없이 업무 진행 등 그런데 이 자율의 전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다양한 전제가 나올 수 있어요. 자율로 일하려면 먼저 뛰어난 역량이 필수예요. 상호 신뢰가 필수예요. 목적과 방향 얼라인이 필수예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건 회사 전체 관점에서 생각하는 게 큰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2.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오영수 배우가 깐부치킨에서 치킨 광고를 제의받았다고 해요. 큰돈을 벌 수 있었지만 동음이의어로 작품이 훼손될 걸 생각해서 최종 고사했다고 해요. 오영수 배우가 자기 할 일만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팀원이 리더에게 아쉬운 점을 자주 말한다는 것은
팀원이 리더에게 아쉬운 점을 자주 말한다는 것은
2021.10.16**팀원이 리더에게 아쉬운 점을 자주 말한다는 것은 1주일 동안 팀원 3명에게 아쉽다는 말을 들은 팀장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1. 한 팀원이 팀장에게 메신저로 쪽지를 보내요. XX, 어제 블라블라..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블라블라.. 며칠 뒤, 또 다른 팀원이 팀 메신저에서 공개 글을 써요. XX에게 아쉬운 점 : 블라블라, 이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블라블라 며칠 뒤, 또 다른 팀원과 온라인 미팅을 하다가 이런 얘기가 나와요 XX, 블라블라 그런 것 같아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블라블라 네, 맞아요. 제 얘기예요. 2. 최근 1주일 동안 팀원들에게 아쉽다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어요. 혹시 지금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강선생이라는 사람 리더십에 문제가 있나 보다 강선생이라는 사람 기..
동기가 저하될 때 마음 추스르는 법
동기가 저하될 때 마음 추스르는 법
2021.10.11**동기가 저하될 때 마음 추스르는 법 동기가 저하될 때는 언제일까요? 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가장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노력했는데 시험을 망쳤을 때 정말 노력 했는데 이성의 마음을 얻지 못했을 때 정말 노력 했는데 사업이 성공하지 않았을 때 정말 노력했는데... 등등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을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희망을 잃을 수도 있는 거죠. 2. 직장 생활도 비슷한 것 같아요. 직장에서도 인풋과 아웃풋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자신의 역량과 자원을 가지고 노력해서 업적을 쌓고,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내가 투입한 노력 대비 결과가 정비례 하진 않아요.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일이 비일..
이직할 때 동료들을 데리고 가는 리더
이직할 때 동료들을 데리고 가는 리더
2021.10.04**이직할 때 동료들을 데리고 가는 리더 (어떤 실제 사례가 있어서 쓰는 글은 아니에요) 1. A회사에서 C를 수습 종료를 시키게 되었어요 그런데 몇 년 뒤, B회사에서 C가 핵심인재로 대우받으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어요. A회사는 생각에 잠겼어요. 우리가 C의 역량을 몰라봤던 건가? 실제로 C의 역량을 몰라봤을 수도 있겠지만, C가 A회사의 동료, 문화, 리더, 일하는 방식과 안 맞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회사에 따라 C라는 사람이 부족한 인재로 평가받을 수도, 우수 인재로 대우받을 수 있는 거죠. C가 A회사에 계속 있었다면 우수 인재가 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물론 맥가이버 칼처럼 어디서든 우수 인재인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런 점에서 자신과 잘 맞는 리더, 동료, 회사..
면접에서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법
면접에서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법
2021.09.16**면접에서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법 1. 면접에서 사용할 좋은 질문을 찾는 분들이 많아요. 구조화 면접이라고 부르곤 하죠. 정해진 질문셋이 있고, 동일하게 물어보는 방식이에요. 그 질문셋은 아마 많은 조사와 연구로 만들어졌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좋은 질문 리스트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 평가를 위해선 다양한 관점에서 깊게 파고 들어갈 필요가 있어요. 중요한 건 첫 질문이 아니라 답변에 대한 해석과 후속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실리콘밸리의 어떤 기업에서는 이런 질문을 한다고 해요. "당신이 살아온 삶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그래서 한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그냥 이 질문을 적용해요. So..what? 그 뒤엔 어떻게 될까요? 이 질문은 좋은 질문일까요? ..
내가 스타트업에 잘 맞을지 알아보는 방법
내가 스타트업에 잘 맞을지 알아보는 방법
2021.09.07**내가 스타트업에 잘 맞을지 알아보는 방법 #스타트업 #도전 #그릿 #실망 #관심 #목표 한동안 바빠서 글을 자주 쓰지 못했어요. 오늘은 스타트업 이직에 대한 이야기예요. 1.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과 대기업은 다르다고 말해요. 저도 경험해보니 정말 다른 세계라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 사는 곳이 얼마냐 다르겠냐만은... 윗사람에게 말도 걸지 말라는 회사와 임원의 말이라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반박하라는 회사는 생활하는데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생활의 차이에서 작지 않은 성장의 차이, 스트레스의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2.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성장 차이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어요. 오늘은 스타트업에 대해 자주 이야기되지 않는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기능적으로 분업화되어..
성장하기 좋은 회사 고르는 법
성장하기 좋은 회사 고르는 법
2021.08.18성장하기 좋은 회사를 고르는 법 #성장 #대기업 #스타트업 #체계 #내공 #경쟁력 #경험 어떤 성장을 생각하고 있나요? 1. 매년 마다 대학생들이 고른 가고 싶은 기업 순위가 나오곤 해요. 그리고 선택 이유도 나와요. 이유 중의 하나가 "성장하기 좋은 회사라서"에요. 문득 상위권 회사와 선택 이유를 매핑해 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대학생들은 어떤 성장을 생각한 걸까...? 2. 상위권 회사들은 대기업이 대부분일 텐데요. 대기업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고, 스타트업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성장의 속성은 매우 다를 거에요. 대기업에서는 큰 규모에서 효과적인 분업과 체계성, 이미 안정권에 든 제도와 규칙들을 배울 수 있어요. 다만 무언가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해보는 경험이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