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누구나 번쯤 겪어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다.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어떻게든 대화를 이끌어 가보려는 노력 말이다. 


"영화 좋아하세요? 저는 좀비 영화 좋아하는데... 이게 극한 상황에서 인간 본성을 보여줘서 징그럽지만 재밌더라고요"

".. 저는 로맨틱 코미디 좋아해요"

"로맨틱 코미디요? 킬링타임용 영화 좋아하시나 봐요? 저는 그런 봐서.."

".. 저는 로맨틱 코미디만 주로 봐요"

".. 혹시 여행은 어디 가보셨어요?"

"저는 중국이랑 태국이랑 필리핀 정도요"

" 저는 동남아는 별로 취향에 맞더라고요. 저는 유럽이 취향에 맞는 같아요"

", 저는 유럽보단 아시아가 좋더라고요" 


 글로만 봐도 소개팅의 결말은 눈에 선하다. 대화 속에서 주거니 받거니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많은 싱글 청춘남녀들의 고민! 공감대 형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공감이란 무엇인가? 

 우선 공감에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자. 공감이란 동일한 느낌, 동일한 감정, 동일한 생각, 동일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공통된 감정을 공유하는 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누군가와 처음 만났을 공감대를 빨리 형성하는 것이 관계 형성의 가장 첫걸음이라고 하겠다. 


로또 당첨을 원하는 당신 

 정확하게 상대방과 공감할 있는 것을 찾아내는 정말 어렵다. 언제 봤다고 공통된 감정을 느끼겠냐는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에 최선(?) 다하고자 이것저것 던져보기 시작한다. 하나만 걸려라 하고 말이다. 


 영화도 물어보고, 운동도 물어보고,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거참 제대로 걸리는 없다. 이렇게 자꾸 묻기만 하다 보면 상대는 지쳐간다. 마치 면접 보는 상황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센쑤쟁이들의 특징 

 그렇다면 인기 많은 남녀들은 어떻게 대화를 할까? 당연히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다. 가지 특징으로만 호감을 끌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경청 있겠고사다리 올리기 사다리 내리기 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자. 


경청 

  그대로 주의 깊게 들어주기다'에이, 이걸 누가 몰라.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이 드는가? 경청은 정말 어렵다. 필자도 의식하고 노력해야 경청이 간신히 되는 편이다. 남의 말을 있는 그대로 끊지 않고 끝까지 주의 깊게 듣는다는 정말 어렵다. 믿기 어렵다면 친구들과 대화에서 끝까지 듣고 관심 가져보는 연습을 해봐라. 어렵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상대방이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이 정말 중요하다. 특히나 요즘처럼 삭막하고 개인화된 시대에서는 남의 말을 관심 가지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호감을 얻을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춘남녀들이 소개팅에서 자기 이야기를 못해서 안달이다. 자기 이야기만 보따리 풀어놓고 와서는 소개팅에서 분위기 좋았다고 자축하고는 애프터 실패를 맛보곤 한다. 


사다리 올리기 

 NLP(신경언어 프로그래밍) 상향 유목화라는 기법이 있다. 어려운 말인데 쉽게 말하면 추상화 혹은 상위 개념화라고 있다. 나는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데 상대방은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고 치자. 나는 로맨틱 코미디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전혀 관심도 없다. 그렇다면 좀비 영화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영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 가는 것이다 


 영화는 주로 어떨 보러 가는지, 어디서 보는지, 영화 먹는지 등으로 이야기를 있겠고 팝콘을 먹는다고 하면 "영화관에서는 역시 팝콘이죠! 저는 갈릭 팝콘 마니아!" 혹은 "영화관에서 수익이 영화 티켓 값보다 팝콘 매출이 대부분이 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셨어요?"라는 식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다. 먹는다고 하면 "영화 역시 집중해서 보는 좋죠. 저도 집중해서 영화만 보는 좋아요"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사다리 올리기의 핵심은 상대방과의 공감대 기준을 찾기 위해 계속 상위 개념화하는 이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공통된 부분이 나올 수가 없다. 공통된 것이 없어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사랑, 행복, 건강, , 미래 등의 개념이 나오지 않을까? 거기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된다. 


사다리 내리기 

 , 그럼 눈치챘겠지만.. 사다리 내리기는 사다리 올리기의 반대다.  NLP에서는 하향 유목화라고 한다하위 개념화하거나 구체화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여행을 좋아한다고 치자. 일단 여행에 대해 범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느 나라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던가, 보통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는지, 어디서 티켓을 끊는지 구체적으로 핀트를 맞춰가는 방법이다. 이미 여행이란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구체화하면서 어긋나는 부분은 바로바로 패스하고 공통된 부분만 찾아가면 된다. 



 많은 청춘 남녀들이 경청과 사다리 올리기 전에 사다리 내리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공감대를 찾기가 어려워지곤 한다. 공감대 형성의 법칙을 간단히 요약하면 가지다. 조만간 소개팅이 잡힌다면 한번 활용해 봐라 


1.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끝까지 들어주면서 관찰하기

2. 상대방의 관심사를 상위 개념화 시키면서 나와 공통된 찾기

3. 공통된 상위 개념을 찾으면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하다가 하위 개념화 시켜서 구체화 시키기


반전 

 사실 첫눈에 호감을 느끼면 공감대 형성은 자동으로 되어버린다. 무엇을 말하든 어떻게든 맞추려고 자신을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첫눈에 비호감을 느끼면 공감대 형성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호감을 끌어낼 수는 있다. 외모의 힘을 무시할 없지만 매력의 힘은 막강하기 때문이다 





반응형

'창고 > 블랙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 사랑의 언어  (0) 2017.04.02
[연애] 관심의 증거  (0) 2017.04.02
[생각] 열정론  (0) 2017.03.29
[생각] 팀킬론  (0) 2017.03.29
[연애] 결혼이 로또라면  (0)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