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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만큼 각자 책을 읽는 스타일도 다양합니다

빠르게 많이 읽는 사람도 있고,

느리게 조금씩 읽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사람마다 다양한 독서 레시피가 있습니다

중에 하나로 강선생의 독서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번째,  책의 제목과 디자인은 어떤가?

제목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모든 내용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는 없기 때문에

주로 제목을 보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아니라 출판사에서

디자인과 헤드카피를 주도할 있기 때문에

제목이나 디자인이 작가가 의도한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리타분한 제목이나 어처구니없는 디자인이라면

그대로 출판시킨 작가에게 신뢰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책의 제목과 디자인을 보면 작가의 감성을 추측해 있습니다.

번째,  저자는 누구인가?

저자가 어떤 사람인가는 중요합니다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책을 썼는가어떤 경험을 사람인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저자의 생애와 경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용이 모호할 경우,

저자의 생애를 고려해 본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저자는 본인의 경험과 관심사에 기반하여  글을 씁니다.


번째,  옮긴이는 누구인가?

옮긴이도 알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당 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가?

어떤 책을 주로 번역했는지를 본다면

제대로 번역을 했는지

잘못 번역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있습니다.

글이라는

나라와 개인의 문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번역스킬만 있고 맥락을 모를 경우,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있습니다.

예를들어 IT업계의 글인데 옮긴이가 IT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면

IT업계에서 쓰는 줄임말이나 은어를 그대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번역가의 세계에서도 본인만의 전문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번째,  들어가는 말은 공감이 되는가?

들어가는 말에서는

저자가 책을 쓰게 계기를 파악할 있습니다.

물론  쓸데없는 오프닝 글로 시작하는 책도 있고

내용은 볼일 없지만 오프닝 글은 좋은 책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말을 통해

저자가 어떤 이유에서 글을 썼는지 파악한다면

내용이 보다 이해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프닝 글에서

저자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에 대해

배경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철학 혹은 인생관으로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프닝 글에서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뒤에 내용이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섯 번째,  목차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목차는 체계적입니다.

저자가 어떤 생각의 흐름으로 썼는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책을 써본다면

책의 목차를 정한다는 꽤나 골치 아픈 일이라는 깨닫게 것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전체 판을 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목차를 보면서,

이런 흐름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군..

하는 파악해 있습니다.

목차를 주의깊게 본다면

전체를 읽어보지 않더라도

전체 맥락을 추측해 있습니다.

참고로 논리적 사고를 훈련하고 싶다면

책의 목차만 분석해도 논리적 사고에 도움이 있습니다.

여섯 번째,  내용은 실한가?

다섯 번째까지 파악을 ,

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빠르게 읽든, 느리게 읽든 상관은 없습니다.

본인이 편한대로 읽으면 됩니다.

다만 읽기 습관은 오프라인 대화와 같습니다.

책을 빠르게 읽는 스타일이라면

실제 생활에서도

상대의 말을 띄엄띄엄 듣는 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책을 느리게 정독하는  스타일이라면

실제 생활에서도

상대의 말을 집중하여 듣는 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책을 읽는 방법에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전자라면 속도는 빠르게 많이 읽을 있지만

세부적인 것을 놓칠 있겠고

후자라면 속도는 느리지만

세부적인 것을 기억할 있겠습니다.

일곱 번째, 기록&정리

요새는 전자책이나 어플을 통해 독서노트를 만들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정리하기 용이해졌습니다.

아날로그적으로는 볼펜이나 색연필로

감명 깊은 구절을 기록해 놓을 있습니다.

 

그렇게 권을 읽고 나서,

기록한 부분만 모아 놓으면

언제든 빠르게 권의 책을 상기할 있습니다.

책을 읽을 당시에는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지만

며칠만 지나면 그때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 깨달음은

잊었는지도 모르게 잊어버리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독서노트를 만들어 놓는다면

바로 권을 다시 읽은 것처럼 상기할 있습니다.

빠진 독에 붓기를 원치 않는다면 정리와 기록은 필요한 과정입니다.

 

[반전]

일상을 생각해볼 ,

혼자 책을 읽는데 저렇게 빡빡하게 조사하고 분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방법은 그저 제대로 책을 이해하기 위한 "단계" 뿐입니다.

혼자서는 단계를 모두 지키기 어렵기에

독서모임 등을 통해 저런 과정을 함께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혼자 읽더라도

약식으로나마 7단계를 시도해본다면

선택한 책에 대한 이해가 조금 깊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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