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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법이란 속임수다. 


1. 능력이 있으면서 없는 것처럼 보여라

 능력에 대한 속임수이다. 가장 보편적인 속임수 방법이 아닌가 여겨진다. 아군의 실제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게, 혹은 무능하고 어리석은 것처럼 보여 상대로 하여금 안심하게 함으로써 승리를 취하는 전법이다.


2. 사용하되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라

 전술, 전략에 대한 속임수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작전을 구사할 때 쓰지 않을 것처럼 보여 적을 기만하는 전법이다.


3. 가까운 곳을 노리되 먼 곳을 노리는 것처럼 하라

 거리에 관한 속임수이다. 가까운 곳을 공략하기 위해서 적의 관심을 먼 곳으로 돌려 방비를 소홀히 하게 하는 전법이다. 성동격서 같은 전술이 바로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4. 먼 곳을 노릴 때는 가까운 곳을 노리는 것처럼 하라

 역시 거리에 관한 속임수로 위의 것과 반대되는 경우다. 가까운 있는 적을 공격하는 것처럼 하면서 실제로는 적의 후방이나 혹은 다른 시설물을 공격하는 전법이다.


5. 이로움으로 꾀어내라

 속임수라기 보다는 심리를 이용한 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적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나 물품을 제공하여 현혹시키거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또는 상황을 적에게 유리한 것처럼 꾸며 적을 이끌어내는 전법이다.


6. 적을 어지럽게 한 후 그 틈을 공략하라

 상대방의 진영이나 주변을 혼란에 빠뜨린 후 그 혼란을 틈타 공략하여 이득을 취하는 전법이다.


7. 충실할 땐 물러나 대비하라

 상대의 방비나 여건이 충실할 때는 경솔히 공략하지 말고 이쪽 편도 힘과 여건을 충분히 길러야 한다는 뜻이다. 역시 속임수사리 보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8. 강할 땐 피하라

 상대방이 강하다고 판단되면 일단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쟁에서 만용은 최대 금물이다.


9. 화나게 하여 흔들어 놓아라

 가장 대표적인 심리전술이다. 적을 화나게 함으로써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게 하는 전법으로, 흔히 격동지계라고 할 수 있다.


10, 자신을 낮춰 적을 교만하게 하라

 역시 심리를 이용한 속임수로 상대를 높이고 나를 낮춤으로써 상대를 교만에 빠지게 하는 전법이다. 사람은 교만하게 되면 상대를 깔보는 마음이 생겨나고, 깔보는 마음이 생기면 느슨해져 빈틈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11. 피로하게 만들어라

 적군에게 휴식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피곤하게 만드는 전법이다. 피로하면 무뎌지고, 무뎌지면 전쟁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12. 친밀하면 떼어놓아라

 적의 군주와 장수 사이, 장수와 장수 사이, 장수와 병졸 사이를 이간질하여 불신하는 분위기를 조장함으로써 전력을 약화시키는 전법이다. 혹은 적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이간질하여 고립되게 하거나 분열시키는 외교 방법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13. 방비가 없을 때 공격하라

 상대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을 때 공략하는 기습 작전이다.


14. 허를 찔러라

 적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땡 공략하는 전법이다.


단, 전제조건은 이 계략들을 결코 미리 적이 눈치챌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


추가적으로 병법에 대한 손자의 기본 사상은 아래와 같다

먼저 헤아리되, 승산이 없으면 싸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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