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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를 읽었다. 아래 문장이 눈에 띄었다.


공부를 못하면 엉뚱하거나 혁신적인 파괴력 있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가능성이 높은 반면, 공부를 잘 해봐야 평범한 직장인으로 남 아래에서 일하기 마련인데 그걸 깨우치지 못한다고, 이 세상의 혁신을 가져온 스티브 잡스 등은 모두 공부를 못하는 이들이었다


공부를 잘 해봐야 평범한 직장인으로 남 아래서 일하기 마련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진실이라고 본다. 그러면 공부를 못하면 엉뚱하거나 혁신적인 파괴력 있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또한 진실이다. 


그럼 우리는 공부를 잘 하도록 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할까? 아니면 공부 외에 다른 것을 발전 시킬 수 있게 신경써야 할까?



분포

이걸 생각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분포다. 회사에 다니고 안 다니고에 대한 분포는 아래와 같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현실을 반영한 그래프다. 회사원의 삶은 큰 돈은 벌지 못하지만 먹고 살 정도가 된다. 그리고 공부를 아주 잘 하거나, 아주 못했을 때는 모 아니면 도다. 거지 꼴로 살거나 사업이나 장사가 대박 터질 수 있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공부를 최상으로 해도 중간이 되기도 하고, 공부를 어중간히 했는데 대박치는 사람도 있긴 하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남 아래서 일한다는 표현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회사원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런 점에서 평범한 회사원이 되기 위해 공부에 집중할 것인가?라는 부정적인 뤼앙스의 질문은 너무 이상적인 것 같다. 공부말고 다른 것에 집중해서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질문을 정확하게 다시 바꾸면 이렇게 물어야 한다. 


평범하게 공부해서 98% 확률로 어중간한 월급 받는 회사원 될래? 아니면 미친듯이 공부 잘해서 1% 확률로 성공할래? 아니면 공부 드럽게 못해서 1%의 확률로 성공할래?   


물론 한 번 사는 인생에서 도전도 좋고, 공부 말고 다른 것도 좋지만 무작정 가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 이 모든 걸 압축적으로 정리한 회사원의 말을 끝으로 남긴다.


능력 없으니까 회사원 하는거야. 능력 있으면 다른 거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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