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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행위자 욕심 버리기 연습

#리더십 #팀원 #원인행위자 #욕구 #동기부여 #성과 #인정

 

1.

채용관련 업무를 할 때 개발자 채용 홍보 관련해서

팀원들끼리 논의 한 적이 있어요.

저는 제가 XX 아이디어를 낸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말을 했어요

제가 냈던 XX 아이디어처럼.. 블라블라

그러자 앞에 있던 후배가 대뜸,

그거 제가 낸 아이디어 잖아요

라고 당황하며 말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제가 냈던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했던지라,

누가 냈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스리슬쩍 넘어갔어요.

 

2.

그 친구는 왜 정색을 했을까요?

그 참신해 보이던 아이디어에 대한 최초 생산자이고 싶어했을 거예요.

원인 행위자이고 싶은 거죠.

 

혹은 그 아이디어에 기여한 부분이 있는데
자신이 투여한 노력과 과정이
무시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미숙하게 대처를 했던 것 같아요.

 

누구나 좋은 결과에 대한 원인 행위자이고 싶어해요.

조직에 떳떳한 기여자가 될 수 있고,

당당히 인정 받을 수 있고,

자신감도 생길테니까요.

 

3.

그런데 리더도 똑같이 원인 행위자가 되고 싶어하면 어떻게 될까요?

팀원들보다 더 뛰어나 보이고 싶고,

팀원들보다 더 잘하게 보이고 싶고,

팀원들보다 더 많은 원인 행위자가 되고 싶어 한다면?

 

아마 팀원들은 뭘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거예요.

뭘 하려고 해도 리더가 나서서 자기가 하려고 하고,

같이 한 일이더라도 리더가 원인 행위자 자리를 차지 할테니까요.

 

4.

그럼 리더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본인이 원인 행위에 큰 비중이 있더라도

오히려 팀원에게 원인 행위자 자리를 양보하는 게 좋아요.

 

더 나아가선 팀원이 원인 행위자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해요.

 

누구나 원인 행위자가 되고 싶어해요.

그렇기 때문에 리더라면

오히려 팀원들에게 원인 행위자 자리를

양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혹시 그동안 원인 행위자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면

팀원들에게 양보해 보세요.

팀의 변화를 빠르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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