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그림자 극장
신뢰 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_카케구루이
신뢰 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_카케구루이
2019.10.13보통 관계는 신뢰가 기반이 되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얼핏 들으면 당연한 말 같지만, 그리 당연하지도 않다. 가깝게 회사와 직원의 관계를 생각 해보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깊은 신뢰 관계는 없다. 하지만 회사는 직원에게 월급을 꼬박꼬박 주고 직원은 회사에게 노동력을 꼬박꼬박 준다. 신뢰가 없어도 이해득실로 관계가 맺어진다. 존경하지 않아도, 좋아하지 않아도, 선호하지 않아도 우리는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상호 이해득실만 맞는다면 말이다.
친구의 문자
친구의 문자
2019.06.16 친구와 진로 관련하여 이런 저런 고민 상담(?)을 하던 중,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네가 잘 됐으면 좋겠거든 누군가가 내가 잘 되길 바란다고 하니 부끄러웠다. 아니, 고맙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누군가로부터 응원 혹은 기대를 받는다는 건 참 설레는 일이다. 인생은 도전과 실패, 극복의 연속이니 말이다.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설렌다. 내가 잘 되길 바라는 친구가 있구나. 별 거 아닌 걸로 오바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가끔 누군가의 한 마디가 마음에 훅 들어오기 마련이다.
연애란 말이야
연애란 말이야
2019.05.26연애도 용기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찌질하면 연애 자격 박탈이다.
그 감정은 착각이다
그 감정은 착각이다
2019.05.19사람을 잊을 땐 사람으로 잊고,외로울 땐 누구라도 일단 만나보라는 말이 있는데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오히려 감정의 착각으로 나중에 큰 고생을 할 수도 있다. 외로움에 사무쳐서 누군가를 만난는 건그저 외로움이란 감정을 없애주는아무개를 만나는 것 뿐이다. 건강한 사랑은 아무개가 아니라그 사람 자체와 해야 한다.
너를 알아간다는 것
너를 알아간다는 것
2019.05.14너를 알아간다는 것 [앨범 소개] 너에게 불러주는 이야기(러블리)의 25번째 앨범은강선생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앨범 [너를 알아간다는 것]은 브런치와 Sns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강선생 작가님의 이야기 입니다. [작가 say] 사람의 마음을 자물쇠로 이루어진 방으로 표현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연애할 때를 기억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너에게 불러주는 이야기(러블리) Lyrics by 강선생 Composed by 아이스청 Piano by 아이스청 Narration 너에게 불러주는 이야기(러블리) Artwork 리니(Rini) [Contact] 인스타그램 : "너에게불러주는이야기" 라고 검색 후 팔로우카카오톡 : "너에게불러주는이야기" ..
당신에게 옳은 일
당신에게 옳은 일
2019.05.06옳다의 정의는 뭘까?선과 악의 개념도그저 인간이 만든 기준이 아닐까?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도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사회통념상 옳다는 일도절대적인 옳음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굳이 목숨까지 걸어가며정의의 사도나 문제 해결사가 될지는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선배가 후배에게,상사가 부하에게,국회의원이 국민에게,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019.04.20아무거나 다 좋다는 사람은정작 진짜 좋아하는 게 없는 사람이다. 싫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싫은 게 있어야 좋은 것도 있는 거다. 싫은 것도 좋은 것도 없는 삶은너무 지루하고 무미건조 하지 않을까?
선생도 사람이다
선생도 사람이다
2019.04.14요새 사제간 관계를 보면 역대 최악으로 생각된다.체벌이란 명목으로 폭력(?)은 막아야 하겠지만(사실 내 학창시절엔 싸대기가 기본이었다)선생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엔 문제가 있다.조금이라도 혼내면 신고하겠다는 학생이 현실이다. 학생 뿐이 아니다. 부모들은 어떤가?퇴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걸핏하면 밤 11시에도 전화와 문자를 보낸다.안 받으면 학교에 항의 한다. 톡 프로필에 애인이나 수영복 사진이 올라가면교사의 자질 운운하며 사진을 바꾸라고도 한다.수업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협박까지 하는 학부모도 있다."선생님, 선생님 계속 하고 싶으시죠?" 돈 벌기가 참 힘들다지만더러워서 못 해먹겠다는 직업 중에이제는 선생님도 들어갈 것 같다. 선생님도 사람이고, 직장생활 하는 사람일 뿐이다.다른 별 사람처..
내가 하는 선택
내가 하는 선택
2019.04.13이런 글이 있었다.형사물이든 의학물이든 간에미드에서는 주인공들이 일만 하고,한드에서는 주인공들이 사랑을 하고,일드에서는 주인공들이 교훈을 준다고. 일본은 드라마 뿐아니라 영화나 애니에서도 그렇다.교훈스러운 게 항상 있다.그래서 나는 일본 콘텐츠를 좋아한다. 인간이 가장 불행하다고 느낄 때는선택권(자유)이 없을 때다.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내가 선택한 건지, 남이 선택해 준 건지에 따라만족도는 크게 달라진다. 두려워서 남에게 계속 선택을 맡기다 보면언젠가 결국 벽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어차피 벽에 부딪혀 부시고 나가야 한다면일찌감치 스스로 선택하는 게 좋다.
사과도 자주하면 습관이다
사과도 자주하면 습관이다
2019.04.09습관이란 게 참 무섭다.야근도 자주하면 습관이 된다.그러면 업무 시간에 일을 뒤로 미루게 된다.어차피 밤에도 일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사과도 습관이 되면매사 설렁설렁하게 된다.잘못되면 사과하면 되니까. 사과할 땐 해야겠지만애초에 사과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런 노래 가사도 있지 않던가?'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잘못을 인정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잘못을 인정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2019.04.06흔히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멋있고 강한 느낌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잘못을 인정한다는 건 무언가 실패했다는 거고,우리가 갖고 있는 용기라는 개념과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잘못을 인정한다는 건뒤따라 올지 모르는 비난과 책임, 무시 등을받아들이겠다는 엄청난 결정이다. 우리 일상을 살펴보면잘못을 숨기거나, 회피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안타까운 현실이다. 용기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혼란과 불신으로 점철된 사회가 아닐까? #식당 주인이 추가 밥공기 개인 비용을 받음 #식당 주인의 실수 #여기저기서 밥 달라고 할까봐 그랬다고 변명함 #여행사의 컴플레인 #결국 사과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을 때
2019.03.30여러가지 경우가 가능하고,대부분 실제로 일어난다. 효도하는 것도,공부하는 것도,운동하는 것도,여행가는 것도,사랑하는 것도., 심지어 걸어 다니는 것도.. 할 수 있을 때 후회 없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