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아무개의 생각
일 잘하는 사람들의 6가지 특징
일 잘하는 사람들의 6가지 특징
2018.11.27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을 필연적으로 보게 된다. 일 잘하는 사람은 선배든 후배든 함께 일하면서 배울 게 많다. 하지만 일 못하는 사람은 선배든 후배든 함께 일하면 울화통 터지는 일들이 많다. 아래 6가지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봐 왔던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물론 아래 6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적어도 2~3가지 정도 가지고 있다면 꽤나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한 개라도 제대로 잘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1. 사고력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사고력은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문제는 무엇인지, 해결은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목표는 무엇인지, 핵심은 무엇인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
행복의 역치
행복의 역치
2018.11.25어학사전역치 [閾値]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를 나타내는 값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이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관련된 방법들이 무수히 많다. 진심 어린 친구를 만들어라, 가족에게 충실해라, 봉사하며 살아라 등등 말이다. 행복에 대한 보편적인 방법들은 참으로 많다. 문제는 그 방법이 통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남의 행복요새는 SNS 때문에 더욱 남의 행복을 부러워한다. 부러워만 하면 다행인데 자신도 똑같이 하면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착각을 하는 게 문제다. 과연 럭셔리한 와인바에서 비싼 와인을 마시면 나도 행복할까? 친구들과 비싼 호텔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면 나도 행복할까? 쉬는 날 집에서 혼자 귤 까먹으며 영화 보면 나도 행복할까? 위..
완벽한 타인에 대한 생각
완벽한 타인에 대한 생각
2018.11.20모두 다 완벽한 타인사람은 누구나 세 가지 삶을 산다. 공적인 삶, 개인적인 삶, 비밀의 삶. 우리가 남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대부분 공적인 삶이고, 일부 개인적인 삶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배우자일지라도 그들에게 완벽한 타인이 될 수 밖에 없다. 누구든 적당한 거리완벽한 타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이 세 가지 삶의 경계를 허물면 어떻게 될까? 그 결과는 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론만 말하면 어느 관계에서나 적당한 거리는 필요하다. 멀리서 보면 희극일 수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것처럼 말이다. 어쩌다 개새끼사고는 누구나 당할 수 있고, 나쁜 일도 누구나, 배신도 누구나 당할 수 있다. 40년 지기 친구라 할지라도 내 배우자와 외도를 할 수 있는 게 삶이다. 어쩌..
신랑&신부 그리고 하객에 대한 생각
신랑&신부 그리고 하객에 대한 생각
2018.11.12청첩장 모임 결혼을 앞두고 나면 신랑, 신부는 청첩장 모임을 하곤 한다. 결혼할 사람 입장에선 결혼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대의 의미고, 하객 입장에선 정중하게 초대 받는다는 의미다. 그리고 공통적으론 이런 기회로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는 자리기도 하다. 신랑, 신부의 입장사실 청첩장 모임을 금전적인 가성비로만 따지면 손해다. 청첩장 모임 식사 대접비가 인당 1만원정도 나오고, 술까지 먹으면 2만원 정도 나오는데, 결혼식 식대비가 인당 평균 3.5만원은 되니 축의금 5만원을 받는다고 치면 본전 아니면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첩장 모임을 하는 이유는 금전적인 이유라기보다는 결혼식에 참석해 줬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부탁한다는 의미가 클 것이다. 결혼식을 해보면 안다. 내 결혼식 참석을..
누구랑 결혼해야 할까?
누구랑 결혼해야 할까?
2018.10.31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의 궁금증 많이들 물어본다. "이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었나요? 첫 눈에 반했나요?" 이 질문에는 결혼에 대한 환상, 운명과 인연에 대한 로맨스가 숨겨져 있다. 뭐 그런 것들이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결혼은 생활이라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생활할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게 조금 더 현명할 수 있다. (-), 0, (+)의 법칙 나는 (-), 0, (+) 기준을 자주 이야기 하는데, 결혼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개개인은 모두 (-)인 부분을 갖고 있다. 내 (-)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는 0가 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안정될 수 있다. 서로가 그 이상으로 잘 맞고, 노력한다면 (+)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베..
계획만 있고 목적은 없고만?
계획만 있고 목적은 없고만?
2018.10.09제 3의 매력 1화 : 이솜이 서강준에게 묻는 장면넌 커서 뭐가 되려고 그렇게 계획적이냐?글쎄..계획만 있고 목적은 없고만? 살아가는대로 생각하며 살기 이미 우리 사회는 매우 구조화 되어있다. 생각없이 살면 구조화된 환경 속에서 기계처럼 살아가게 된다.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하나 해보겠다.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차를 가진 자들이 많아졌다. 사회 전체적으로 차를 소유하는 게 꽤 흔해진 것이다. 그러자 차를 안 사는 사람이 오히려 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너도나도 차를 사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차를 사야되는지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차가 없으면 안 된다', '차는 사야한다'라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맹목적인 삶 맹목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회의 압박이..
넌 도대체 무슨 연애를 한거니?
넌 도대체 무슨 연애를 한거니?
2018.10.09(짝사랑 하던 정부 청사 사무관에 대해) 서현진이 친구 윤두준에게 말하는 상황 부자집 아들이니까 돈 꿔줄 일 없을거고,어디서 일하는지 아니까 잠수타면 찾아갈 수 있을거고,그럴일은 없겠지만 바람피면 정부청사 홈페이지에 올려버리면 되고.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하면 어떡하니, 안 그러길 바라야지!넌 도대체 무슨 연애를 한거니? 지나간 인연은 상처를 남기고 지나간 인연은 대부분 마음의 상처를 남기곤 한다. 이런 상처는 다가오는 인연에 대한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이성 친구가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면, 바람 피우지 않는 것만 주의 깊게 보게 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폭력에 대한 상처가 있다면 때리지 않는 것만 주로 보게 되기도 한다. 이처럼 지나간 인연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인연에 방해물이 되곤 ..
남자 인간과 여자인간의 다툼
남자 인간과 여자인간의 다툼
2018.09.30남자와 여자가 연애하거나 같이 살다보면 반드시 다투게 되어있다. 남녀 뿐 아니라 사람이 만나다보면 다투게 되는데 ,이 다투는 과정을 잘 들여다보면 의외로 재밌는 것들이 보인다. 그리고 이 다투는 이유를 알면 관계를 맺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 다툼의 시작 :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사람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언어를 사용하는데 남자와 여자는 특히 사용 언어가 다르다. 모든 남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자는 주로 이성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중심으로 언어를 사용하고, 여자는 주로 감성적이고, 관계적인 사고를 중심으로 언어를 사용한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이런거다. 남편은 임신한 아내와 출산 전에 이런 약속을 했다. 육아 용품은 새 걸 사지 말고, 대여하거나 중고로 사기로 말이다. 그런데 출산 후..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
2018.09.23사연소개팅 나가서 식사를 했는데여자가 밥값을 계산하는 건 무슨 뜻인가요?밥만 먹고 헤어졌고요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 소개팅에서 만났는데 상대방을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는 갈등의 기로에 선다. '빨리 헤어지고 싶다' VS '예의는 지켜야 하는데 ' 라는 생각과 함께 표정관리가 안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도 살포시 생긴다. 소개팅이란 자리가 그렇다. 서로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온 건데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들수록 상대방에게 미안함도 커진다. 결국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밥이라도 먹이고 보내야 미안함이 덜하겠다처음이자 마지막. 그것은 최후의 만찬이다.
어쩌다 꼰대
어쩌다 꼰대
2018.09.23이 글을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됐을지도 모르는 젊은 꼰대들에게 바칩니다. 어떤 직장인 이야기 우리 팀에는 입사한 지 1년 정도 지난 신입사원이 있다. 꽤나 열심히 하려는 친구라 태도 측면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역량 측면에서는 사실 잘 모르겠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많이 부족하다. 보고서나 이메일 쓰는 걸 보면 두서 없이, 맥락 없이, 개념 정의 없이 쓰는 것도 계속 눈에 거슬리고, 잘못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끙끙대거나 밀어 붙이는 점도 안타깝기 그지 없다. 실제로 이 친구가 쓴 글을 보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타부서 팀장의 의견이 종종 있었기도 했고 말이다. '분명 나도 저런 신입사원 시절이 있었을 텐데' 하면서 이 친구를 어떻게든 잘 성장시켜서 역량을 인정받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
상대방을 불안이라는 감옥에 가두는 방법
상대방을 불안이라는 감옥에 가두는 방법
2018.09.16두 가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첫 번째, 취준생 이야기 강선생 하우스에서 취업 특강이나 취업 상담을 할 때, 꼭 하는 말이 있다. 1) 관심 있는 업종, 2) 가고 싶은 기업, 3) 하고 싶은 일, 이 세 가지를 구체적으로 자소서에 써야 합니다.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작성하면 안됩니다. 그 일을 그간 얼마나 준비했는지 상세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해요. 두 번째, 상담가 이야기 혼자 발리 여행을 다녀온 후, 힐러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NLP, EFT, 최면, 에너지테라피, 스포츠마사지 등등 건강 관련된 것들은 모조리 배우기 시작했다. 최면 상담을 배울 때, 내가 여러가지 기법을 공부하는 걸 아신 선생님이 앞으로 어떤 걸 메인 도구로 상담 할건지 물으셨다. 아직은 잘 모르겠고, 배..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2018.09.05아는 와이프 11화 중 유부남을 좋아하게 된 한지민이 눈물을 흘리며 친구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사실 그 유부남은 다른 세상에서 남편이었지만...)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멀고 험한 길인 거 아는데.. 자꾸 그 길로 들어서게 돼..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조언 누군가의 연애 고민에 많은 사람들이 조언의 말을 건네곤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 조언들은 다분히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다. 그래서 굉장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객관적이라고 한다면 이론적일 수밖에 없다. 하물며 그 이론이 맞다하더라도 이미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사랑에 빠진 사람은 전혀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론이 적용되기 어렵다. 그래서 연애 고민에 있어 누군가의 조언은 굉장히 이기적인 조언이 될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